▲ KCC글라스 여주공장. 사진=KCC글라스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바탕(Batang) 통합산업단지가 올해 안에 1단계 개발 완공하고, 2단계를 2022년 개발에 돌입한다.
현지 미디어 콘탄(Kontan)에 9월 12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주택공사(PT Pembangunan Perumahan) 유우스 주아르사(Yuyus Juarsa) 비서는 450ha 면적의 바탕(Batang) 통합산업단지 1단계 개발이 2021년 말까지 완공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2,650ha 면적의 2단계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방의 북쪽 해안에 있는 바탕에 조성되는 통합산업단지는 한국 KCC글라스가 입주될 예정이다.
KCC글라스는 올해 5월 중부 자바 바탕산업단지에 3억 달러(3400억원) 규모 공장을 짓는 첫 삽을 떴다.
유우스 주아르사는 “면적이 450ha에 달할 한국 KCC글라스 등 1단계 세입자가 2023년에 가동할 수 있다는 목표로 공장을 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바탕 통합산업단지에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직접투자 회사는 글라스사, 세라믹사, 전기차사, 창호 부속품사 등 4개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에는 한국 기업들이 속속 진출했다. 2019년 말부터 현대자동차가 서부 자바에 완성차 공장을 지어 내년 1월 양산을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손잡고 서부자바 카라왕에 11억 달러(1조1000억원) 규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올 4분기 중 착공한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 광산 채굴부터 제련, 배터리 생산까지 '패키지 딜'을 인도네시아와 협상 중이다.
자카르타 외곽 반튼주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유화단지를,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이 자바(JAWA) 9·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고 있고,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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